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한 조전혁 前새누리당 의원이 4억원대의 손해배상액을 추가로 물게 됐다.이와 함께 조 前의원에 이어 명단 공개에 동참했던 전·현직 새누리당 의원들도 수억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배호근)는 전교조 소속 교사 8,190여명이 조 前의원과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들 및 관계자, 이를 보도한 동아닷컴 등 11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6억 4,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판결이 확정되면 조 前의원은 전교조 소속 교사 4,584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모두 4억5,84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동아닷컴 역시 이들에게 1인당 8만원씩 모두 3억6,0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앞서 같은 취지로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교사 3,609명은 이번 판결에서는 제�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을 수사팀을 구성한 지 석 달여 만에 직계가족을 소환했다.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50여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일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49)씨를 비공개로 소환했다. 재용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으며 변호인 입회 하에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용씨는 2006년 12월 외삼촌인 이창석(62·구속)씨로부터 경기 오산시 양산동 땅 49만5000㎡(15만평)을 비엘에셋, 삼원코리아 등을 통해 불법 증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비엘에셋과 삼원코리아는 재용씨가 각각 100%, 60%씩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로 검찰은 재용씨가 두 회사 명의로 땅을 매입하는 것처럼 꾸며 오산 땅을 편법 증여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을 수사팀을 구성한 지 석 달여 만에 직계가족을 소환했다.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50여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일 오전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49)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재용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검찰에 출석했으며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용씨는 2006년 12월 외삼촌인 이창석(62·구속)씨로부터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땅 49만5000㎡(15만평)을 비엘에셋, 삼원코리아 등을 통해 불법 증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재용씨는 장모 윤모씨와 처제 박모씨 등 처가 식구들을 통해 미국에서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차명 보유하고, 해외 투자를 가장해 비자금을 국외로 유출한 의혹도 사고 있다. 검찰은 이날 재용씨를 상�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일 오전 전前대통령의 차남 전재용(49)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옛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80억원을 대납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중앙지검 계좌로 80억원을 전액 납부했고 이 돈은 한국은행 국고 계좌로 이체됐다.신명수 회장 측은“이번 납부는 노재우씨와는 상관없고 자발적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노재우씨 측은 미납추징금 150억원을 이번 주중에 대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전 前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운영하는 허브빌리지 땅을 압류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은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 일대에 재국씨가 소유한 전체 48개 필지(약 19만8000㎡, 6만평) 중 시가 150억원 상당의 33개 필지(약 13만2000㎡, 4만평)와 부지 위에 지어진 일부 건물을 지난달 29일 압류했다.검찰은 허브빌리지 땅 매입대금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재국씨가 전 前대통령 비자금을 세탁한 뒤 2004~2005년 본인과 부인, 딸 명의로 땅을 매입해 테마파크를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재국씨는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천지빌딩의 대지(334㎡)와 건물을 외삼촌 이창석씨와 지인 김모씨 등의 명의로 차명 보유했다가 2005년 부동산을 매각한 자금으로 허브빌리�
손석희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담당 사장이 ‘뉴스 9’ 앵커로 복귀한다.JTBC가 2일 오전 발표한 시사보도프로그램 개편안에 따르면 손 사장은 16일부터 메인 뉴스인 ‘뉴스 9’를 단독 진행한다.손 사장의 앵커 복귀는 지난 1999년 이후 14년 만이다.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손석희 보도담장 사장이 ‘뉴스9’ 앵커로 일선에 나선 것은, 효율적인 뉴스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자신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JTBC는 “‘뉴스 9’는 관행적으로 해온 리포트의 백화점식 나열을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과거 손 사장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0여년 간 함께 일했던 작가들도 손 앵커의 메인뉴스 등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의 부인인 탤런트 박상아(사진)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1일 박 씨를 참고인 신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남편인 재용씨가 2003년과 2005년 미국 LA 등에 박씨 명의로 자택을 구입한 것과 관련해 매입 자금의 출처와 매입 배경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재용씨가 해외 투자 명목으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박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5일 LA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박씨의 어머니와 동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검찰은 박씨와 박씨의 어머니 등에 대한 진술 내용을 분석하는 대로 조만간 재용씨를
국정원은 30일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의 보좌관인 우위영 전 대변인의 서울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수사라인 관계자는 “지난 28일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우 보좌관의) 실주거지가 따로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다시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추가로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은 없다”고 확인했다.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 이석기 의원 등 1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 중이다.검찰은 지난 28일 이 의원 자택을 비롯해 모두 18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3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3명은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수원진보연대 지도위원,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이다.한편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는데 여성 수사관은 단 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55) 전 서울경찰청장이 압수수색에 대해 화를 내며 영장신청을 막는 등 수사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열리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검찰 측 신문에서 “김 전 청장이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의 컴퓨터 서버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권 과장은 지난해 12월 12일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김 전 청장이 전화를 걸어와 “내사 사건인데다 검찰에서 영장을 기각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이유를 내세우면서 반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05년부터 7년간 수사과장을 지내왔는데 지방청장으로부터 압수
국정원은 30일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의 보좌관인 우위영 전 대변인의 서울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수사라인 관계자는 “28일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우 보좌관의) 실주거지가 따로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다시 집행한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 이석기 의원 등 1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 중이다.검찰은 28일 이 의원 자택을 비롯해 모두 18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3명을 체포했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30일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체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엄중한 사건”이라며 철저한 수사지휘를 당부했다.채 총장은 이날 국가정보원이 수사 중인 이번 사건에 대해 “반국가적 범죄행위의 전모를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지휘를 철저히 하라”고 대검 공안부와 수원지검에 지시했다.채 총장은 또 “사건 송치 후 검찰 수사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국정원은 지난 28일 통진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수원진보연대 지도위원,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을 내란음모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또 이석기 통진당 의원의 자택과 의원회관 사무실 등 18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는 지난
법원이 30일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서를 검찰에 발송했다.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이 의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기 위해 체포동의 요구서를 검찰에 보냈다고 밝혔다.법원 관계자는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검토한 결과 직접 심문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법원이 발송한 체포동의서는 수원지검과 대검찰청,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회에 보내진다.국회는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체포동의안은 통과된다.이후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 이 의원을 출석시켜 영장심사를 열어 소명을 들은 뒤 구속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과정에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