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을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한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이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회장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용현) 심리로 열린 조 전 회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차 전 대변인은 ‘조 전 회장 소유의 주식을 비싸게 사도록 해 교회 측에 손해를 입혔다’는 쟁점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매입제안서를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영산기독문화원 이사장이었던 박모 장로로부터 ‘조 부자(父子)간 얘기가 잘 돼서 교회가 주식을 사기로 결정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산기독문화원 청산과 관련해 “조 전 회장이 박 장로에게 영산기독문화원 청산 과정을 지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차 전 대변인은 2002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조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었던 넥스트미디어그룹의 지주회사인 넥스트 미디어홀딩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차 전 대변인은 이날 ‘피고인들 앞에서의 증언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차폐막 설치 등을 요구했고,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에 근거해 피고인들이 차 전 대변
[시사뉴스 강신철기가]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 10월27일 내정된 지 36일 만이다. 박근혜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이지만 전임자인 채동욱(54·14기) 전 검찰총장은 후보자 검증 단계에서 MB정권의 입김이 작용한 점을 고려할 때 김 총장은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첫 검찰총장으로 볼 수 있다.김 총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근무시절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어 서울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 대검 연구관,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2과장, 인천지검 2차장 등을 지낸데 이어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 대전고검장,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 등 기관장을 역임하며 조직 장악력을 인정받았다.김 총장은 대형 사건을 강한 뚝심으로 처리한 '특수통'으로 유명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한보그룹 비리 사건 등 중량감 있고 굵직한 사건들을 잇따라 수사하면서 특별수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특히 1995년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엄삼탁 전 병무청장 등 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은 2일 “사회적으로 관용과 타협의 정신이 퇴행하고 계층적 갈등과 이념대립이 격화되고 있다”며 “흔들리지 말고 재판 독립을 지켜내라”고 강조했다. 양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법조경력 5년 이상 신임법관 11명에 대한 임명식을 개최, 임명식사를 통해 “근거없는 억측이나 편향된 시각으로 재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법관을 부당하게 공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양 대법원장은 “재판 독립의 원칙은 법관이 수호해야 할 민주국가의 핵심 가치”라며“이같은 사회풍조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불굴의 용기와 결연한 의지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법관의 양심은 건전한 상식과 보편적 정의감에 기초한 직업적 양심을 뜻한다”며 “독특한 가치관이나 주관적 신념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얕은 정의감이나 설익은 신조를 내세우면 오히려 재판의 독립을 저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재판독립은 이를 보장할 때 정의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지, 재판독립 자체가 궁극적 목적은 아니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이해와 공감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대남공작원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인사들을 접촉한 혐의(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로 민족춤패 ‘출’ 대표이자 통합진보당 당원인 전모(44)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공안당국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공작조직인 225국 공작원과 225국 산하 조총련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씨는 또 북한 225국에 통진당 내부 정세를 보고하고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국정원은 전씨가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이석기 의원이 주도한 ‘RO’ 조직원들과의 접촉 여부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1990년대 후반 민족춤패 ‘출’을 결성해 새시대 예술연합 사업단장, 한국진보연대 문예위원장 등으로 활동했고 지난해에는 통진당 대표 선거 당시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다.국정원은 전씨 뿐 아니라 다른 단원 2명에 대해서도 혐의를 입증하는 대로 사법처리할 예정이며,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6일 대남 공작 조직인 225국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엘리베이터 관련업체들의 담합에 대해 법원이 수백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업체는 ▲오티스엘리베이터(오티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디와이홀딩스 ▲현대엘리베이터(현대)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한국미쓰비시) ▲쉰들러엘리베이터(쉰들러) ▲후지테크코리아 등 7곳이다.서울남부지법 민사16부(부장판사 전현정)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들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LH에게 모두 134억423만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재판부는 “국내 엘리베이터 구매입찰 시장의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이들 업체는 LH가 발주하는 공사물량을 ‘순번제’로 배분해 시장의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했다”고 판결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낙찰 예정업체는 자신의 응찰가격을 다른 회사에 알려주고 다른 회사는 그 가격에 따라 입찰에 참가하는 담합 행위를 했다”고 덧붙였다.LH는 이들 업체가 지난 1996년 4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담합 행위를 통해 엘리베이터 수주 물량을 공급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2006년 이들 업체에 대한 담함 금지 시정명령과 오티스에 168억7200만원, 디와이홀딩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28일 국정원 정치·선거개입과 관련된 트위터 글 121만여건을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관련자들의 혐의에 추가하는 공소장변경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이번 공소장 변경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공소사실 특정 부분에 대해 “행위자 등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도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는 데 전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만약 해당 부분의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사유가 인정된다면 최종적인 판결로 공소를 기각할 사정”이라며 “이를 공소장 변경의 전제로 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공소장 변경이 허가된 트위터 글 5만5000여건 중 2만7000건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상당부분 심리가 이뤄진 상황에서 공소사실을 철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변호인 측의 주장도 충분히 경청할 부분이 있다”면서도“이미 심리가 끝난 부분인 만큼 재판부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지만 검찰 측의 주장대로 121만여건의 글이 각각 하나의 공소사실이 되는 것이라면 명확하게 특정해야 할 부분”이라며“공소사실을 더욱 특정하는 별지를 제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군 복무 중 부당 외출 논란을 빚은 가수 비(31·정지훈, 사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태철)는 일반인 A씨가 “연예병사로 복무하며 잦은 휴가를 내고 복무규정을 어기는 등 군 형법을 위반했다”며 비를 상대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11년 10월11일 입대한 비는 2012년 3월8일까지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며 무려 23일간 휴가를 다녀왔다. 이후 국방홍보지원대로 전입한 비는 10개월 동안 포상휴가 17일, 개인 성과제 외박 10일, 공무상 외박 44일 등으로 71일을 썼다.국방부는 ‘부당 외출’ 논란이 일자 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출타 중 지시를 불이행 한 것에 대해 근신 처분을 내렸다. 비는 전역을 해 민간인 신분이 된 만큼 일반 검찰이 수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는“민간인에 대해서는 군 형법 사건이라도 일반 검찰이 수사 한다”며 “군 형법 중 특정범죄에 대해서는 군 검찰도 민간인을 수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가수 비에 대한 혐의가 군 형법 중 특정범죄라면 군 검찰과 일반검찰 모두에게 수사권이 있다”며 “민간인에 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지난해 4·11총선을 앞두고 서울 관악을(乙)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대법원에서도 유죄 판단을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8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통진당원들에 대한 상고심에서 조모(39)씨 등 2명에게 각 징역 1년을, 이모(54)씨 등 4명에게 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또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또 같은 혐의로 징역 8~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손모(39)씨 등 8명에 대해서는“관악을 지역 거주자들에 대한 착신 전환 조사도 유죄로 봐야 한다”며 일부 무죄 판단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조사 대상이 아닌 관악을 지역 비거주자의 응답 또는 중복응답으로 여론조사가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도 휴대전화를 착신전환 해놓고 허위 응답을 입력토록 했다”며 “단순한 정보처리장치 부정 조작 수준을 넘어 경선관리업무를 위계로 방해했다”고 판시했다.이어 파기 부분에 대해 “이정희 후보 지지자들의 휴대전화로 착신전환해 여론조사에 응답토록 한 일련의 행위를 전체적으로 파악해 업무방
[시사뉴스 강신철기자]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무효화 등을 내세우며 총파업을 감행해 업체에 피해를 입힌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이용식(59)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총장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당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7개 지부의 파업행위는 사용자가 예측할 수 없는 시기에 전격적으로 파업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사업운영에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고 볼 여지도 있다”며 “총파업에 따른 업무방해 부분을 모두 무죄로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다만 “7개 지부 중 2개 지부의 파업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이 부분에 대한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2008년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과반에 못미치는 데도 ‘광우병 쇠고기 전면무효화 및 재협상 쟁취’, ‘한반도 대운하 반대’, ‘공공부문 사유화 반대’ 등을 요구사항으로 한 총파업을 결의하고 산하 조합원들에게 2시간 동안 생산작업을 일제히 거부하는 총파업에 참여토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신장이식 수술 이후 바이러스에 감염돼 재입원한 CJ그룹 이재현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연장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27일 이 회장에 대해 내년 2월28일 오후 6시까지 3개월간 구속집행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8월20일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그러나 이 회장은 이식 수술 후 거대 세포 바이러스가 발견, 퇴원 10일만에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치료를 위해 구속집행정지 연장이 불가피 하다”며 재판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CJ그룹 직원들과 공모해 국내외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관리해오면서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963억원의 국내·외 법인 자산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또 일본 도쿄소재 빌딩 매입과정에서 CJ일본법인에 569억원의 손실을 끼치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은 내달 17일 열린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26일 정부의 사전 허가없이 북한 당국 인사를 무단 접촉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장경욱(45) 변호사가 보수 단체로부터 피소한 사건을 접수했다.장 변호사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국회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변호를 맡고 있으며 지난 12일 독일 포츠담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 북한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시민단체 활빈단은 검찰에 낸 고발장에서 “장 변호사는 최근 독일에서 북한 통일선전부 산하기관 인사들과 함께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어떤 목적과 경위로 회의에 참가했는지, 북한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인사와 접촉했는지, ‘RO’ 등 남한내 종북세력의 활동상황이나 관련 자료를 북측 인사에게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또 “장 변호사가 세미나에서 ‘한반도 불안은 미국과 남한 탓이며 해상경계선을 새로 확정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며“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이 국가보안법상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 등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덧붙였다.검찰은 조만간 사건을 배당해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는 대로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통일부는 이와 별도로 장 변호사가 북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이 시국 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전주교구 원로신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6일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에 대해 수사를 벌인다고 밝혔다.앞서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지난 25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박 신부를 고발했다.홍 대표는 “박창신 원로신부가 지난 22일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시국미사에서 대선불복과 대통령 사퇴, 연평도를 포격을 한 북한을 두둔했다”면서 “검찰의 엄정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일 구청 행정지원국 사무실과 조모 행정지원국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압수했다.검찰은 혼외 아들 모친으로 알려진 임모씨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구청 내부에서 불법으로 신상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압수물 등 관련 자료에 대한 분석에 비중을 두고 있다.검찰은 임씨 등의 가족관계등록부를 확인한 관련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초구청 행정지원국 소속 오케이민원센터는 개인정보 관련 서류와 민원업무를 취급하고 있다.검찰은 조만간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구청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9월26일 시민단체 한국여성단체연합·함께하는시민행동은 곽상도 청와대 전 민정수석과 조선일보 기자 2명,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한 성명불상인을 가족관계의등록등에관한법률·초중등교육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