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정기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하고, 재직자에게만 지급되는 생일축하금, 휴가비, 김장보너스 등의 복리후생비는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선고 결과는 각급 법원에 계류 중인 통상임금 관련 소송 160여건 판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고영한·김소영 대법관)는 18일 자동차 부품회사 갑을 오토텍 근로자 김모(48)씨와 강모(43)씨 등 296명이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임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소 승소 또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 등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통상임금은 초과근로수당(야간·연장·휴일수당) 등의 기준이 되는 임금으로, 최근 3년간 정기상여금을 포함하지 않았다면 이를 재산정한 뒤 차액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다만 재판부는 “이미 노사합의에 따라 지급된 만큼 이를 뒤집을 경우 기업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다는 점이 인정되면 추가임금 청구는 신의칙에 반해 허용되지 않는다”며 김씨의 퇴직금 청구소송은 파기 환송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신장이식 및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현(53) CJ그룹 회장이 구속기소 된지 5개월 만인 17일 재판을 받기 위해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43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회색 코트에 회색 목도리, 회색 비니모자를 쓴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하얀색 마스크를 쓴 이 회장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듯 지팡이를 짚고 비서실 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공판이 열리는 법정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횡령·배임 액수를 인정하느냐’, ‘고의적인 세금 탈루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후 거대 세포 바이러스 감염으로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재판부는 이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을 내년 2월28일까지 정지했다. 그는 법정에서도 양 손을 소독하거나 마스크와 목도리의 매무세를 가다듬는 등 바이러스 감염에 극도로 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법정에 함께 나온 서울대병원 소속 의료진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이 회장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연예계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로포폴 투약, 불법도박 사건 등이 잦아들기도 전해 핵폭탄급인 여성 연예인 성매매 의혹으로 다시 들끓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는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참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성 연예인 30여명이 브로커 등을 통해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과 성관계를 맺고 그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여성 연예인은 소환해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톱탤런트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암암리에 거명되고 있는 연예인들의 측근은 몸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 검찰은 여성 연예인에게 금품을 준 성매수남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연예계는 온갖 논란으로 누더기가 된 상황이다.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탤런트 박시연(34)과 이승연(45), 장미인애(29)는 지난달 말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시연에게 150만원, 이승연에게 405만원, 장미인애에게 150만원을 추징하기도 했다.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효성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에 대해 금명간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검찰은 효성 임직원 진술내용과 관련자료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조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숙고하고 있다.조 회장은 90년대 후반 해외 사업에서 발생한 적자를 털어내기 위해 10여년간 1조원 상당의 분식회계 및 1000억원대 차명재산을 관리하면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를 탈루하고, 해외 법인을 통해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조 회장의 조세포탈 액수는 1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계열사에 적자를 떠넘겨 손실을 끼친 배임 규모도 800억원 안팎에 달하는 등 범죄 액수는 모두 20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두 차례 검찰조사에서 외환위기에 따른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상 판단에 따라 회계처리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했을 뿐, 개인 횡령이나 비자금 조성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르면 이날 오후나 다음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해킹해 수십억원 상당의 사이버머니와 상품권을 빼돌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조재연)는 인터넷 사이트 서버에 전송되는 데이터를 조작해 사이버머니 등을 가로챈 혐의(컴퓨터등사용사기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김모(39)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유모(28)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은 10월31일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강남구 PC방 등에서 A인터넷 쇼핑몰과 B게임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44억원 상당의 사이버머니와 상품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웹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데이터를 조작했다. 특히 A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사이버머니 인출 시 인출요청금액이 마이너스(-) 여부는 고려하지 않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다. 이들은 이러한 허점을 노려 인출요청금액을 나타내는 데이터값을 마이너스로 조작해 인출 후 오히려 사이버머니 적립액이 늘어나도록 했다.또 B사이트에서는 인터넷 상품권 구매시 가격을 부풀리도록 조작해 이 중 일부를 백화점 상품권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품권 구매시 웹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 관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최근 청와대로부터 자체 진상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 등을 넘겨받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검찰은 조오영(54) 청와대 행정관이 채모군 모자(母子)의 가족관계 정보를 직무와 무관하게 조회·열람한 사실을 확인, 압수수색 대신 임의제출 형태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전달받았다. 이 중에는 조 행정관의 업무용 컴퓨터에 보관된 각종 파일과 이메일 송·수신 기록 등 전산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4일을 시작으로 6일, 8일, 11일 4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조 행정관의 진술 내용과 청와대가 제출한 자료 등을 비교 검토하며 채군의 정보가 유출된 경로와 과정을 재구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조이제(53)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지만 조 행정관과 대질신문은 하지 않았다. 지난 10일에는 조 국장의 지시로 채군의 가족 정보를 조회한 서초구청 OK민원센터 김모 팀장도 재소환했다. 검찰 관계자는“과거에 발생한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인데 재구성 자체가 안 맞으면 사람 기억에 상당부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는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동원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검찰은 여성 연예인 30여명이 브로커 등을 통해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과 성관계를 맺고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일부 여성 연예인을 소환해 조사했다.앞서 9월엔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증거불충분으로 기각함에 따라 추가 조사를 벌여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또 여성 연예인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성매수 남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대상과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중이므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국내 특허소송 2차전은 삼성 측의 패소로 결론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심우용)은 12일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금지 청구소송에서 “애플이 삼성의 상용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 소송의 쟁점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작성하던 문자메시지를 보존하면서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화면 분할 기술(808특허) ▲문자메시지를 수신하는 등 상황 변화가 생기면 상황 지시자를 터치하는 방법으로 관련 기능을 곧바로 실행시키는 기술(646특허) ▲같은 사람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기술(700특허) 등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우선 808특허에 대해 “비교대상발명품인 PDA와 기술분야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발명 목적도 상이하지 않다”며 “통상의 기술자라면 비교대상발명품으로부터 해당 특허를 용이하게 발명할 수 있어 기술의 진보성이 없는 만큼 해당 특허는 명백히 무효”라고 판시했다. 이어 646특허에 대해서도 “애플이 출시해 1996년경 국내에 시판된 PDA제품에서 646특허를 쉽게 발명할 수 있다”며 기술의 진보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삼성과 애플이 상용특허를 놓고 국내에서 벌인 2차 특허 소송에서 법원이 “애플은 삼성의 상용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심우용)은 12일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삼성 측이 특허라고 주장하는 일부 기술은 통상의 기술자가 종전의 기술을 이용해 용의하게 개발할 수 있다”며 “진보성이 결여돼 있는 만큼 애플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애플의 아이폰4S와 아이패드2 등에 적용된 기술이 삼성전자의 상용 특허인 ▲화면 분할에 따른 검색 종류 표시 방법 ▲단문메시지 출력방법 ▲단말기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1년 4월 애플이 아이폰4와 아이폰3G 등 제품에 삼성전자가 보유한 통신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소를 제기했고, 애플은 삼성전자가 터치스크린상에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맞소송을 내면서 1차 특허소송이 시작됐다.이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11부(부장판사 배준현)는 지난해 8월 “애플이 삼성의 표준특허 2건을 침해했고, 삼성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건설업자 윤중천(52)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을 인정하는 등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용현) 심리로 열린 윤씨 등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윤씨측 변호인은 “협박과 배임증재 혐의를 인정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만 해당 동영상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개별적으로 보여줬을 뿐”이라며 “이 동영상이 불특정 다수에게 퍼져나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전파성을 갖추지 못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윤씨는 지난해 9~10월 여성 사업가 A씨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보여줘 명예를 훼손하고, 지난해 12월 해당여성의 어학원 동업자를 찾아가 자신과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 학원생들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또 2010년 3월부터 11월까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파가니카 CC 공사’ 중 클럽하우스 건축공사를 D건설이 수주토록 해주는 대가로 대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에게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100만원 상당의 그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효성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11일 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조 회장을 소환해 탈세, 회삿돈 횡령·배임, 국내외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보강 조사했다. 조 회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측근의 부축을 받으며 불편한 거동으로 검찰에 출두했고 ‘횡령,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효성그룹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해외 사업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자 10여년에 걸쳐 계열사의 매출이나 이익 규모를 축소 처리하는 등 1조원대 분식회계로 수천억원의 법인세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조 회장은 1990년대부터 주식을 타인 명의로 보유하는 등 1000억원대 차명재산을 관리하면서 양도세를 탈루하고, 효성캐피탈의 오너 일가에 대한 수천억원대 불법 대출을 지시·묵인한 혐의도 사고 있다. 조 회장은 전날 검찰에서 탈세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선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총수로서 책임을 인정했지만 누적 적자를 공적 자금에 의존하지 않는 대신 자구책으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취지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수입업체를 끼고 중국산 유기농 콩을 저가에 수입해 500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된 풀무원과 직원들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천대엽)는 10일 중국산 유기농 대두를 수입하면서 수입신고액을 고의로 낮춰 555억여원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법 위반)로 기소된 풀무원 친환경구매담당부장 이모(50)씨 등 3명과 풀무원 홀딩스에게 무죄 및 면소를 선고했다. 다만 풀무원에 콩을 공급한 수입업자 J농산 대표 백모(6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S농산이 풀무원에 수입산 대두를 독점 공급하는 납품업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풀무원이 부수적 형태로 현지 가격 결정이나 구매절차 등에 관여한 사실은 일부 인정된다”면서도“유기농 대두의 수입주체는 풀무원이 아닌 J농산이라고 판단되므로 풀무원이 정확한 물품 대금과 관련해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풀무원이 신고가격 결정 등 수입신고절차에 직접 관여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는 이상 공모 관계가 인정돼야 한다”며 “신고절차를 주도적으로 주도한 주체는 J농산이라고 볼 여지가 많고 J농산이 최종 결정, 신고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은 10일 “범죄수익을 끝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본관에서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신설된 대검 반부패부 운영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범죄를 통해 돈을 벌 수 없다는 인식이 사회에 정착되도록 범죄수익을 끝까지 환수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역량을 강화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가사정활동의 중추기구로서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특별수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또 “일반 형사사건 처리가 지연되거나 충실하지 못해 검찰이 국민의 권리구제와 분쟁해결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많다”며“지난주 일선 기관장들에게 서신을 보내 각 청마다 오래된 사건을 신속히 정리하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이어 “지금은 검찰이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 본연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해야 할 때”라며 “인지부서도 필요불가결한 수사에 최선을 다하면서 형사사건 처리에도 힘을 보태준다면 묵은 사건을 한 건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장은 이날 대검 간부들에게 지난 6일 열린 전국 검사장 토론회 결과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