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60억원대의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2·사진)씨가 보석으로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상환)는 “주요 증인 신문이 마무리되는 등 재판 심리 경과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1억원의 보석 보증금 납입하는 조건으로 이씨의 보석 신청을 허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역시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충분하지 않지만 세금납부를 위한 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장기간 수감된 점을 고려했다”며 보석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이씨는 지난 9월 방어권 보장 등의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임의적 보석을 허용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이씨는 2006년 12월 자신이 소유하던 경기 오산시 양산동 토지 28필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세액을 낮출 목적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60억400만원 상당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구속기소됐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국정원 여직원 불법 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서면답변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지난 24일과 26일 조정식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각각 서면답변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해 진선미, 강기정, 김현, 이종걸, 문병호, 유인태 의원도 검찰이 요구한 제출 기한인 전날까지 서면 형태의 답변서를 제출했다.당초 검찰은 이달 초 의원들을 잇따라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을 두 차례 거부하자 이달 중순 서면질의서를 발송했다.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에 낸 서면답변서에서 국정원 직원의 이름·주거지 등 개인정보를 입수한 과정, 국정원 직원을 감금한 경위, 당 차원의 조직적인 지시나 외부 조력자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소명했다. 이들 의원은 현장 확인과 증거확보 때문에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의 자택을 찾아간 것일 뿐 다른 불순한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한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가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의 접근을 차단한 것일뿐 감금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답변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김용판(55)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열린 김 전 청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청장의 범행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로 이번 기회를 통해 관건선거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재판부에 엄중한 사법적 판단을 요청했다.그러면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및 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은 국정원의 정치·선거 개입 활동과 관련한 증거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보고받았음에도 수서경찰서 수사팀에 이를 알리지 않고 중간수사결과발표를 강행했다”며“사안의 파급성 및 중요성을 인식하고도 허위 발표를 강행한 것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기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전 청장이 서울청 분석팀이나 수서서 수사팀 등을 상대로 수도 서울의 치안을 책임지는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수사 결과를 은폐·축소한 사실은 명백하다”며 “이는 직권남용권리행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70) 민주당 의원이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는 24일 저축은행 관계자 등으로부터 선거 자금 등의 명목으로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검찰은 금품공여자들의 진술을 핵심증거로 삼아 공소를 제기했지만 공여자들의 진술의 합리성과 객관적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들 진술을 제외하면 그 밖에 달리 공소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는 이상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이어 “금품을 전달한 장소·상황에 대한 기억 중 중요한 부분에 대한 진술이 구체적이지 않고 금품 전달 전·후사정과 차량 이동시간 등 객관적인 내용조차 신빙성이 떨어진다”며“금품 공여자들이 저축은행 비리 등으로 수사 및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위해 허위 진술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또 “박 의원이 2011년 3월9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에게 보해저축은행의 경영평가위원회를 연기해 달라는 전화를 걸었다는 공여자들의 진술은 통화내역·국회내방기록·국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김수남(54·사법연수원 16기)신임 제56대 서울중앙지검장은 24일 “실체적 진실의 발견 못지않게 절차적 정의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검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형사사법 절차는 사안의 진상을 규명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실체적 진실 발견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이는 반드시 적법절차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건 처리에 있어서 소신과 정의감은 존중돼야 하지만 자기의 생각만이 옳고 정의라는 생각은 경계해야 한다”며 “실체적 진실과 적법절차 중에서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다른 쪽을 외면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임자인 조영곤 전 검사장이 국정원 정치·선거개입 사건을 총괄 지휘하는 과정에서 수사팀 간부들이 보고·결재 등을 누락하는 등 항명 논란을 일으킨 것을 경계하고 조직 기강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지검장은 아울러 “원칙을 지키되 자세는 낮춰야 한다”며 “수사, 재판, 집행 등 모든 영역에서 원칙에 입각해 공정하고 일관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하지만, 사건을 원칙대로 처리하되 우리의 자세는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내란음모 사건 25차 공판에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와 무관한 정부부처에 키리졸브 훈련과 주한미군 등 자료를 요구한 것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24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공판에는 이 의원 정책비서관 고모씨가 증인으로 나왔다.고씨는 “의원실에서 정부부처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언론에 지적된 부분을 파악해 국정감사나 대정부 질문의 의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 참고하기 위함”이라며 “북한에 자료를 유출하기 위한 목적이 결코 아니다”고 증언했다.이 의원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2013년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으나 소속 상임위와 무관한 국방위, 예결위, 외통위 등에 모두 30건의 자료를 요구했다.고씨는 “국회의원이 소속 상임위와 무관한 정부부처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다른 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비일비재한 일”이라며 “소관 부처와 다른 부처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절차에 차이점이 없다”고 말했다.전작권 환수자료,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 주한미군, 무기도입 관련 자료를 요구한데 대해서는 “4월25일 대정부 질문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질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배임·횡령’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석채(68) 전 KT 회장이 검찰에 이틀째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20일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배임, 횡령 의혹 등을 보강 조사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변호인과 함께 검찰청사에 도착했으나 횡령·배임 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이날 검찰은 이 전 회장을 상대로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지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사업 손실이 불가피한 사실을 알고도 회사 실무진 보고를 묵인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또 구체적인 비자금 조성 경위와 액수, 비자금의 사용처와 정관계 로비 의혹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회장은 지하철 5~8호선 영상광고·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스마트몰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KT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헐값에 매각해 회사 측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OIC랭귀지비주얼(현 KT OIC)과 ㈜사이버MBA(현 KT이노에듀)를 KT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적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인수해 회사에 손실을 준 혐의가 있다.이 전 회장은 이와 함께 임원에게 과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 창설 65년 만에 첫 여성 검사장이 탄생했다.신임 서울고검 차장으로 임명된 조희진(51·사법연수원 19기·사진)법무부 연구위원은 이번 승진으로 여성 1호 검사장이 됐다. 검찰 조직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은 기업 임원이나 군 장성에 비견되는 차관급 직책으로 전국에 49명뿐이다. 조 차장에게는 199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이래 늘 ‘최초’, ‘여성 1호’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다.여성 첫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여성 첫 간부급 검사, 여성 첫 부장검사, 여성 첫 지청장 등을 거치며 ‘최초’의 기록을 세운 조 차장은 이번 승진으로 또 한 번 검찰 역사를 새롭게 장식했다.조 차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성신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검사로 공직에 입문했다.그는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형사7부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2005년에는 후배 여검사들과 의기투합해 여성 폭력 범죄에 대한 선진국의 이론과 판례·정책·제도 등을 망라한 '여성과 법'을 출간하는 데 앞장섰으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여성 연예인들이 서울과 중국을 오가면서 돈 받고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일명 증권가 찌라시에서 돈 받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여성 연예인들은 이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여성 연예인 D씨 등 9명이 개인 사업가 남성들과 많게는 수천만원을 받고 성 관계를 가진 혐의(성매매 등)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성 관계를 가진 혐의(성매매)로 A씨 등 개인 사업가 2명과 이들의 성관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로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방송과 영화 등에 출현했던 D씨 등 9명은 2010년 2월부터 서울과 중국을 오가면서 300만∼500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 이들은 연예계에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30대 남성 B씨의 소개로 서울과 중국 등을 오가며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검찰은 일명 증권가 찌라씨에서 거론된 연예인 대부분은 수사 선상에도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검찰은 “마약수사를 하다가 연예인들이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수사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연예인 이름이 SNS를 통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법무부는 19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45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24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사직 또는 용퇴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장급 결원 7석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전보 인사를 단행하기 위한 것으로 고검장급은 사법연수원 16기 1명과 17기 2명이, 검사장급은 19~20기에서 7명이 각각 승진했다. 검사장급 이상 35명은 전보됐다.고검장급 신규 승진자로는 검찰총장에 이어 실질적인 ‘넘버2’로 급부상한 서울중앙지검장에 김수남(54·16기) 수원지검장이 임명됐다. 또 대전고검장은 김희관(50·17기) 부산지검장, 광주고검장은 조성욱(51·17기) 서울서부지검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검찰의 꽃’으로 비유되는 새로운 검사장급 인물 가운데 사상 최초의 여성 검사장이 탄생했다. 19기 조희진(51·여) 서울고검 차장은 여성 검사 최초로 차장검사, 지청장 등을 역임하는 등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안태근(47·20기) 인권국장이 임명됐고 서울고검 형사부장에 김오수(50·20기) 부산지검 1차장, 대전고검 차장에 이금로(48·20기) 대구지검 1차장, 부산고검 차장에 박정식(52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 관련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19일 조오영(54) 청와대 행정관을 다섯번째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이날 조 행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채군의 가족정보를 요구한 제3의 인물이 누구인지, 가족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금품이나 대가성은 없었는지, 채군 정보가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였는지 등을 캐물었다.조 행정관은 검찰에서 '조 국장에게 채군의 개인정보를 팩스로 제3의 인물에게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도 구체적인 신원은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와 함께 채군의 가족관계 정보를 불법 열람·유출한 제3의 인물을 찾아내기 위해 휴대전화 통화·문자메시지 교신 등 통신기록과 팩스 송수신 기록 등에 대한 분석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검찰은 조만간 가족 등록부를 무단 조회한 조 국장과 서초구청 OK민원센터 김모 팀장 등 관련자들도 다시 소환할 계획이다.검찰은 조 전 행정관과 조 국장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검찰은 지난 4일과 6일에 이어 8일, 11일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조 행정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4·여)씨와 가사도우미 이모(61·여)씨를 최근 대질신문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은 지난 주말 임씨와 이씨를 상대로 한 대질신문에서 두 사람간 금전 거래내역과 채무관계를 확인하고, 폭언이나 협박을 통해 채무를 감면해주는 취지의 각서를 작성하거나 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두 사람은 대질조사에서 금전적인 채무에 대해선 대체로 진술이 인정했으나 협박, 폭행 의혹 등에 대해서는 서로 진술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3~4일 피의자 신분으로 임씨를 불러 조사했지만 진술을 회피하는 등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자 대질신문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이씨를 직접 불러내 자신에게 꿔준 돈 6500만원을 갚을 것을 요구하지 말고, 채 전 총장과의 사적인 관계를 발설하지 않도록 강요한 혐의(공갈)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임씨는 당시 건장한 남성 4~5명과 함께 ‘돈의 일부를 갚을 테니 더 이상 문제를 거론하지 말라’며 이씨로부터 각서를 받아내고, 이씨가 보관해오던 차용증과 채무이행 각서를 강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범)는 18일 여자 연예인의 성매매 루머와 관련한 고소사건을 직접 수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전날 배우 이다해(29·여)씨가 제출한 고소장을 형사5부에 배당했으며, 이 사건을 경찰에 수사지휘하지 않는 대신 직접 수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검찰은 또 다른 연예인이 고소장을 추가로 제출할 경우 형사5부에 배당해 수사팀을 일원화하고, 경찰서에서 이미 고소장을 접수한 사건도 병합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가수 신지씨는 전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개그우먼 조혜련씨는 지난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각각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배우 성현아(38·여)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키로 한 고소장도 형사5부에 배당,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성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금성 측은 이날 저녁 고소장을 접수시킬 예정이다.검찰은 조만간 고소인 또는 고소대리인을 불러 자세한 고소 경위와 내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검찰 관계자는“추가로 고소장이 제출되도 형사5부가 정보통신 사건을 전담하기 때문에 묶어서 처리할 것”이라며 “경찰에 접수된 사건은 아직 병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