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만재 기자]국민의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76) 전 의원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건강한 경쟁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국민 입장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후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안 의원은 그러면서도 "더민주에서도 제대로 된 경제정책, 그리고 또 성장에 대한 그림과 함께 또 경제민주화가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고 실행에 옮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이는 안 의원이 겉으로는 환영의 입장을 보였지만,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철학인 '경제민주화'와 더민주 내 기본 경제정책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지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복잡한 심경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김종인 선대위원장은 '경제민주화'의 상징적인 존재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활약했다. 그는 또 안 의원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시절 대선 출마를 고민할 때 정치적 자문을 해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김 선대위원장은 최근 안 의원의 탈당과 신당 창당 과정에서 날선 비판을 이어왔다.그는 이
새누리당은 22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윤상현(인천 남구을) 의원을 임명했다. 또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에는 4선의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을 선임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당직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민현주 대변인이 전했다. 이로써 임기 2년차를 맞은 ‘황우여 2기’ 체제의 당직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됐다.제1사무부총장에는 김세연(부산 금정구) 의원을, 제2사무부총장에는 전희재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당협위원장을 선임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김학용(경기 안성)의원을, 정책위 부의장에는 비례대표인 안종범 의원을 선임했다. 원내공보부대표에는 홍지만(대구 달서구갑),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