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흐림동두천 8.8℃
  • 흐림강릉 13.6℃
  • 구름많음서울 12.0℃
  • 구름많음대전 10.6℃
  • 흐림대구 12.1℃
  • 흐림울산 12.3℃
  • 흐림광주 13.2℃
  • 부산 13.3℃
  • 흐림고창 9.7℃
  • 제주 11.3℃
  • 구름많음강화 8.3℃
  • 흐림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9.5℃
  • 흐림강진군 11.4℃
  • 흐림경주시 11.1℃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KS 우승 '일등공신' 니퍼트, 연봉 삭감 이유는?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34)와 연봉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정규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막판부터 포스트시즌까지 본연의 기량을 되찾으며 팀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재패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두산은 지난해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연봉 150만 달러를 받았던 니퍼트의 몸값을 30만 달러나 삭감했다.

니퍼트를 붙잡기 위해 구단 측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음에도 오히려 연봉을 깎고 계약을 마무리한 것이다.

협상 초기만 해도 두산과 니퍼트의 에이전트간에 입장 차이를 보였다.

니퍼트는 지난해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포스트시즌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부터 NC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삼성을 상대로 한 한국시리즈까지 등판 때마다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 26⅔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며 기록을 이어갔다. 니퍼트는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2⅓이닝을 던지며 실점은 2점에 그쳤다.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56으로 에이스 역할을 100% 수행했다.

하지만 두산은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을 들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몸값 지불은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니퍼트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과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며 상당 기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팀에 복귀해서도 부상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20경기에 출장해 6승5패 평균 자책점 5.10으로 국내에서 뛰는 동안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니퍼트는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50만 달러를 받았다. 이는 국내선수를 포함해도 KBO 전체에서 한화 김태균과 함께 최고 수준의 몸값이었다.

시즌 막판과 포스트 시즌에서의 활약을 인정하면서도 정규시즌에서 부진을 묵인할 수는 없었다.

두산은 시즌이 끝난 뒤 일찌감치 니퍼트를 재계약 대상에 포함하고 2016년에도 함께 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두산의 삭감 방침에 대해 니퍼트 측은 미온적으로 반응했다.

두산은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 니퍼트의 에이전트에게 재계약 최종안을 보냈다. 협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니퍼트 측에서 두산의 최종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니퍼트 스스로 지난해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을 인정하고 한발 물러선 것이다.

전날 시무식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니퍼트와의 재계약과 관련, "이야기는 거의 다 된 것 같다. 스프링캠프 전까지는 재계약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었다.

니퍼트가 내년에도 두산 유니폼을 입기로 하면서 두산은 돌아오는 시즌에도 니퍼트~유희관~장원준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을 구축하며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포괄일죄 인정·수익 40% 약정으로 무죄→일부 유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서울고등법원 형사과 형사 15-2부(신종오·성언주·원익선 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1년8개월보다 형량이 두배 이상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의 가장 대표적인 혐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혐의에 대한 1심에서의 무죄 판결이 2심에선 일부 유죄로 뒤집힌 것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5-2부는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시세조종 행위에 대해 공동 가공의 의사를 갖고 기능적 행위지배를 통해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 ‘시세조종’은 시장에서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형성되는 상장증권 또는 장내파생상품의 가격을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조종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행위다. 김건희 여사가 2010년 10월 22일∼11월 4일 블랙펄인베스트 측에 20억원이 들어 있는 증권계좌를 위탁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맡기고 수익의 40%를 약정한 것이 유죄의 주요한 근거가 됐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이 사실을 고려해도)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