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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년 초까지 취업문 더 좁다…채용 2000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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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취업시장 문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인력충원, 부족현황 및 채용계획 등을 조사한 2015년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구인인원은 69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000명(0.8%) 감소했다. 채용인원은 61만1000명으로 역시 1년 전보다 5000명(0.9%) 줄었다.

내국인은 일자리가 1.0%가량 감소했지만 외국인은 이와 반대로 5% 이상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암담한 지표는 내년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동안 채용계획인원은 2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0.4%(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난은 심화했지만 인력을 충원하지 못한 사업장도 덩달아 늘었다. 그만큼 인력 미스매치가 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3분기 동안 사업체가 구인했는데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8만3000명으로 0.1% 증가했고, 미충원율은 12.0%로 0.1%포인트 뛰었다.

미충원인원을 직종별로 보면 운전 및 운송관련직(1만9000명), 경영·회계·사무관련직(8000명), 음식서비스 관련직(6000명) 등에서 많았다.

인력을 충원하지 못한 사유를 보면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0%),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9.0%) 등이 높게 나타났다.

직능수준이 높은 사업장은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자격 및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비율이 높았다.

10월 1일을 기준으로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위해 더 필요한 인원을 의미하는 부족인원은 27만명으로 4000명(1.2%) 증가했고, 인력부족률은 2.4%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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