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록밴드 '로열 파일러츠'의 새 앨범 '3.3'이 미국 아이튠스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에 따르면 지난 4일 미주 지역에서 공개된 '3.3'은 5일 미국 아이튠스 록 차트 37위에 오른데 이어 6일에는 4계단을 뛰어올라 3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타이완 6위, 싱가포르 13위 등 중국어권 아이튠스 록차트에서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를 비롯해 총 6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R&B 그룹 '솔리드' 출신 정재윤이 아시안 팝을 지향하며 프로듀싱한 앨범이다.
정재윤은 "정공법으로 아이튠스 록차트에 도전, 해외 유명 록밴드들과 경합을 벌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앞서 로열파일러츠는 지난 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런 어웨이' 무대를 꾸며 국내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받았다. '런 어웨이'는 잘게 쪼갠 브레이크 비트와 스크래치 디제잉이 조합된 모던 록 장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