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K리그]'승격전쟁 최종회' 수원-FC·부산 격돌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마지막 한 경기다.

2015시즌의 끝자락에서 수원FC와 부산 아이파크가 다음 시즌 클래식 자리를 두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

수원FC와 부산은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 승자는 수원FC였다. 수원FC는 지난 2일 부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정민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기선을 점한 수원FC는 구단 역사상 첫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3년 창단된 이후 챌린지에서만 3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부산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음 시즌 클래식행 티켓을 거머쥔다.

수원FC의 가장 큰 무기는 분위기다.

올 시즌 챌린지에서 3위(19승12무11패·승점 65)를 했다. 특히 마지막 3경기를 무패(2승1무)로 장식한 뒤 서울 이랜드FC(3-3)와 대구FC(2-1)를 차례로 따돌렸다. 부산과의 1차전까지 승리해 패배를 잊은 듯한 모습이다.

주축 수비수 임하람이 부산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임하람은 지난 1차전 때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맞서는 부산은 반격을 노리고 있다.

과거 K리그를 4차례나 평정했던 부산은 클래식 11위(5승11무22패·승점 26)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마저 패해 궁지에 몰렸다.

정규리그를 포함해 16경기 연속 무승(6무10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오직 승리만이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다.

1차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역전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부산이 2차전에서 1-0으로 이기면 연장 승부로 돌입하고,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다.

부산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정협은 발목 부상으로 1차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산 공격수 홍동현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2차전에 나설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정협의 출전이 유력하다.

승격의 꿈을 품은 수원FC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부산이 물러섬 없는 한판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됐다. 앞선 두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챌린지팀이 이겼다.

2013년에는 상주 상무가 강원FC를 1, 2차전 득점 합계 4-2로 꺾었고, 지난해에는 광주FC가 경남FC를 4-2로 제압하고 클래식에 진출했다.

두 차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양 팀이 1승씩을 나눠 가질 경우 ▲1,2차전 90분 경기 합산 득실차 원정다득점(원정득점 2배) ▲연장전(전,후반 각15분) 개최(연장전은 원정 다득점 미적용) ▲승부차기 순으로 승격팀을 결정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