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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월드 정은주, K팝·드라마 덕 톡톡히…중국인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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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스월드 코리아 정은주(22·서울대)가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5 미스월드 선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정은주는 각국을 대표한 미녀 119명 가운데 유독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경우다.

프로필 사진촬영, 장기 자랑, 그리고 초등학생들과의 레드카펫 리허설 등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네이티브나 다름없는 정은주의 스페인어 실력에 반한 미스월드 코스타리카는 "일레인 청(정은주 외국어 이름) 어디 있느냐"며 따라다닌다. 여기에 대회 공식 사진가, 방송사 카메라맨 등까지 가세해 정은주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정은주는 "K드라마, K팝 덕분에 어부지리를 얻고 있다. 중국인들이 '코리아'만 나타나면 환호할 정도다. 조직위가 보디가드를 4명이나 붙여 주더라. 즉석에서 TV 인터뷰 제의도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다른 후보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주최측이 허락하지 않아서 응하지 못했다. 어쨌든 기분은 좋다"며 즐거워했다.

2014 미스월드인 로울린 스트라우스(23·남아프리카공화국)도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 정은주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서어서문·경영학을 전공 중인 정은주(170㎝ 49㎏ 34-23-34인치)는 6개국어를 구사한다. 포르투갈·스페인·영어와 프랑스어·중국어 등이다.

제65회 미스월드는 12월19일 밤 싼야의 미려지관 대극원에서 탄생한다. E!와 CCTV가 생중계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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