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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도로공사 이호 감독, 건강 악화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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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이호 감독이 건강 악화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호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감독직 수행이 어렵다는 의사를 구단측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는 18일 KGC인삼공사전부터 박종익 감독대행 체제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호 감독이 '시즌 전 몸이 안 좋았는데 리그를 치르며 스트레스로 인해 입원할 정도로 심해졌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시절 월드 리베로로 활약한 이 감독은 2009년 지도자로 변신, 현대건설 수석코치와 남자부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거쳐 올해부터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기대와는 달리 6경기에서 2승4패(승점 8)에 그쳤다.

박 감독대행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코치로, 2013년부터 수석코치로 한국도로공사에 몸 담아 누구보다 선수단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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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