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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러시아 육상 선수들 국제경기 출전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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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모든 국제경기에서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일시적인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보고서 발간에 따라 13일(현지시간) 27명의 집행부 위원이 참석한 긴급 원격 화상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 이후 IAAF는 성명을 통해 "연맹의 구성원인 러시아육상경기연맹(ARAF)을 상대로 일시적인 출전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육상선수들은 내년에 열리는 중요한 국제경기는 물론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도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WADA 산하 독립위원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자국 육상선수들의 도핑(금지약물복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실상 운영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위원회는 이날 반도핑 조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러시아가 현재와 같은 도핑 방조 및 후원 행태를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모든 국제경기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1일 "러시아 내 도핑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IAAF의 이 같은 강경 조치는 불법 또는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제재를 최대화함으로써 IAAF를 개혁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IAAF 집행부는 라민 디악(82) 전 IAAF 회장의 약물, 뇌물 스캔들과 관련해서도 "연맹 차원의 자체 조사를 통해 디악 전 회장 재임 시절에 벌어진 비정상적인 행동을 바로잡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다만 러시아 측은 올림픽 전까지 해당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장관은 "러시아팀은 내년 8월 5~21일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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