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8 (토)

  • 맑음동두천 23.2℃
  • 맑음강릉 24.2℃
  • 맑음서울 23.1℃
  • 맑음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19.4℃
  • 박무울산 20.1℃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0.7℃
  • 구름많음고창 23.2℃
  • 제주 19.6℃
  • 맑음강화 21.2℃
  • 맑음보은 22.0℃
  • 맑음금산 22.7℃
  • 흐림강진군 19.5℃
  • 구름많음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경제

신동주, 동생 신동빈 오른팔 잘라내기 나섰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형제의 난'에서 밀린 롯데그룹 창업자의 장남인 신동주(61)가 경영권을 거머쥔 동생 신동주(60)의 오른팔 잘라내기에 나섰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12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롯데와 롯데상사 등 그룹 4개사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이날 도쿄 지방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신동주가 일본 롯데의 경영권 복귀를 노리고, 동생인 신동빈 회장의 일본 내 최측근인 쓰쿠다 사장을 잘라내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쓰쿠다 사장이 창업자인 신격호 명예회장(93)에게 자신이 관할하는 사업에 대해 허위 보고를 해 해임 당했다"며 쓰쿠다 사장에 대한 제소 이유를 밝혔다. 또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소송이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의를 얻은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구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본래 받아야할 급여와 미지급된 퇴직금을 포함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월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해임됨에 따라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다. 이후 지난 7월 신격호 총괄회장과 도쿄의 일본 롯데 본사를 방문해 쓰쿠다 사장 등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등 복권을 노렸다. 그러나 다음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의해 쓰쿠다 등에 대한 해임 결정은 무효화됐다.

12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쓰쿠다 사장을 제소했다는 기자회견 후 NHK,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롯데 집안싸움, 장남이 사장 제소' 등의 제목으로 잇따라 보도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2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창업가의 자산관리회사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을 합치면, 3분의 1을 넘는 의결권을 갖는다"며 "대주주로서 회사측에 임시주총을 개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임시주총에서 자신을 이사로 하는 의안을 제출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복귀 움직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회사를 바람직한 모습으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이며, 다시 일본 롯데를 경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롯데의 집안싸움이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을 본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필요한 프로세스"라고 설명했다.

쓰구다가 퇴임한 경우에는 다시 형제가 손을 잡을 수 있을지 묻자 "집안 이야기라 대답하기 어렵지만 회사를 이롭게 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는 누구와도 한다"고만 답했다.

쓰쿠다가 사장으로 있는 롯데홀딩스측은 "아직 소장이 도착하지 않고 있어 코멘트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롯데홀딩스 회장직에서 부당하게 해임된 신격호 총괄회장도 지난 10월 해임 무효소송을 일본에서 제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