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7℃
  • 구름많음강릉 17.4℃
  • 구름많음서울 21.0℃
  • 흐림대전 18.7℃
  • 흐림대구 18.7℃
  • 흐림울산 15.7℃
  • 흐림광주 17.3℃
  • 흐림부산 16.1℃
  • 흐림고창 15.4℃
  • 흐림제주 15.8℃
  • 맑음강화 17.1℃
  • 흐림보은 17.8℃
  • 흐림금산 17.5℃
  • 흐림강진군 18.0℃
  • 흐림경주시 17.3℃
  • 흐림거제 16.5℃
기상청 제공

[MLB]투수친화적 미네소타 타깃 필드, 박병호에게는?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거포 박병호(29)를 품에 안기 위해 1285만 달러(147억원)라는 거액을 베팅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투수에게 유리한 타깃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중앙 125m, 좌우 100m, 좌우중간 120m)과 비슷하다. 홈에서 중앙 펜스까지 거리가 125m이다. 좌측 103m, 좌중간 115m, 우중간 111m, 우측 100m로 좌측이 우측보다 길다.

거리상으로 좌타자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우중간부터 우측 폴까지 7m 높이의 담장이 버티고 있어 그렇지만도 않다. 오히려 좌중간 담장 길이가 잠실보다 짧아 우타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미네소타는 올해 팀 홈런 156개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7위다. 팀내 30홈런을 넘긴 선수가 없을 정도로 거포가 부족하지만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도 한몫했다.

구장이 홈런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수치를 보여주는 '홈런 파크팩터'에서 타깃 필드는 1.058로 전체 30개 구장 중 13위로 평균을 조금 넘었다. 2014년에도 14위(1.022)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13년은 27위(0.802)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만큼 홈런을 때리기 쉬운 구장은 아니다. 장타력을 주무기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박병호로서는 썩 달가운 구장이 아닐 수밖에 없다.

박병호가 지난 2년 연속 50홈런을 넘기며 때려낸 105개의 홈런 가운데 잠실구장을 넘긴 홈런은 6개였다. 잠실에서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한 홈런으로 5.3경기당 1개를 때려낸 셈이다. 이 기간 2.55경기당 1개꼴로 홈런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낮은 수치다.

그렇다고 장타력만큼은 국내 최고인 박병호가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해인 2014년 국내리그에서 40개의 홈런을 때려낸 뒤 빅리그 첫 해 타깃 필드만큼이나 투수 친화적인 피츠버그의 PNC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1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만 한다면 얼마든지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만들어낼 수있다는 것을 강정호가 보여줬다.

타깃 필드가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구장일 뿐 좌타자보다는 박병호와 같은 우타자에게는 유리한 구장이다. 타깃 필드의 한 시즌 최다 홈런 부문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이 우타자다.

올 시즌 팀내 최다인 28개의 홈런을 기록한 2루수 브라이언 도저 역시 오른손 타자로 13개의 홈런을 타깃 필드에서 때려냈다. 22홈런을 기록한 3루수 트래버 플루프도 13개를 홈에서 만들어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