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방사청 “KF-X 기술 90% 이상 보유”

URL복사

“AESA 레이더 기술 선진국 대비 65% 수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방위사업청은 3일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과 관련한 국내 기술수준이 14%에 불과하다는 정의당의 조사 결과에 대해 "국내보유 기술을 전체적으로 조사한 결과가 아니며 전투기 탑재용 AESA(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기술은 선진국 대비 약 65%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반박했다.

방사청은 이날 별도의 자료를 내고 '지난해 객관적 기술성숙도 조사에서 핵심기술 보유수준이 14%로 드러났다'는 정의당의 주장에 대해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특정기술에 대한 국내 일부 업체의 자체 기술 수준정도를 조사한 것으로, 국방과학연구소를 포함한 국내보유 기술을 전체적으로 조사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KF-X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전체 소요 기술 412개 분야 중 393개 기술을 확보하는 등 소요 기술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AESA 레이더와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비) 등에 대한 국내개발과 관련해 국방과학연구소, 체계개발 주관 업체와 협상 중이고 총 사업비 범위 내에서 체계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사청은 "국방기술품질원이 국내 방산업체 등의 연구개발능력을 조사해 3년마다 발간하는 국방과학기술조사서(2013년 12월)에 따르면 전투기 탑재용 AESA 레이더 기술은 선진국 대비 약 65%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F-X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타당성 조사, 선행 연구, 탐색 개발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공군 운영개념과 전력증강 방향에 부합하는 미디엄(Medium)급 성능을 갖는 다목적 전투기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은 지난 2일 국회에서 'KF-X 사업 1차 진상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KF-X 사업 기술의 89%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객관적인 기술성숙도 조사가 아니라 연구원과 업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라며 "주관적인 평가에 불과한 내용으로 기술적 준비 부실의 진실이 은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KF-X 사업 기술성숙도와 관련해 2014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관 항공전자분야 객관적 기술성숙도 평가에 따르면 국내 기술수준은 14%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