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 남부 지역 학교에서 22일 오전 복면 남자가 칼을 휘둘러 교사 1명이 사망하고 학생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앞서 경찰은 학생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크게 부상했다.
이번 사건은 스웨덴 2대 도시 예테보리 인근 트롤헤탄 지역 코로난 학교에서 발생했으며 학생들은 놀라 피신했다. 이 학교에는 유치원생과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400명이 재학하고 있다.
트롤헤탄 경찰은 이번 사건은 학교 카페에서 벌어졌다며 학교가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스웨덴 언론은 이날 오전 학교 당국은 학교가 너무 개방적이란 교사들의 우려와 관련해 대책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학교에는 성인 카페가 설치돼 있어 출입자들의 통제가 되지 못했다. 학생들은 학교 식당 등에 가기 위해서는 이 카페를 지나쳐 가야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