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40대 남자가 60대 동거녀와 말다툼을 버리다 목 졸라 살해했다.
2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A(43)씨를(살인)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밤 10시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 B(68·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9월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알게 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범행 1주일 전부터 B씨의 아파트에서 함께 동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딸은 20일 오전 10시 52분경 "어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자 아파트에 찾아 갔으나 어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주변 인물을 조사해 같은 날 오후 4시경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B씨가 이를 거부해 말다툼을 벌이다 목 졸라 살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