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지이리아 군은 21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무장대원 150명을 사살하고, 납치된 36명의 어린이와 여성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나지이리아 군은 마다갈리, 그워자 지역에서 보코하람이 대규모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급습했다.
이날 급습에서 나이지리아 군은 최근 몇 달 동안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자살폭탄테러에 사용됐던 총기 및 폭발물을 회수했다.
나이지리아는 6년 간 반란을 일으켜 2만 명이 숨지게 한 보코하람에 대한 마지막 맹공격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보코하람에 항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보코하람은 다수의 대원이 자수했다는 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보코하람은 21일 나이지리아의 인접국 니제르 디파 지역에서 군인 2명을 사살한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다.
보코하람은 과거에도 디파 지역을 여러 차례 공격해왔다. 이는 니제르가 보코하람 격퇴 작전에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