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종합>인천의 한 중학교 3층 체육실에서 레슬링을 하며 장난을 치던 중학생이 창문 밖으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다.
지난 17일 오후 3시 5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중학교 다목적강당 3층 체육실에서 장난으로 레슬링을 하던 이 학교 2학년생 A(14)군 등 2명이 창문 밖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은 숨지고 1명이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A군 등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연극동아리로 수업을 하다 10분간 쉬는 시간에 창문 높이와 같이 쌓여있는 매트리스 위에서 부둥켜안고 서로 장난을 치다 창문 밖 3층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은 이 "학생들이 커튼이 처져있어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미처 모르고 장난을 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