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사만다 파워 유엔 대사는 16일 "이란의 최근 탄도 미사일 테스트는 유엔 금지 조치를 명백하게 위반했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를 검토한 결과 미국은 10일 발사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본질적으로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파워 대사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은 이 같은 발사를 금한 2010년 6월10일 채택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어겼다는 것이다.
미국 대사는 탄도 미사일 활동, 무기 통상금지 등에 대한 안보리의 금지 조치가 유효한 만큼 이를 모니터하고 있는 안보리 위원회에 이란 위반 사실을 보고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국영 TV는 10일 새 유도 장거리 탄도 지대지 미사일의 테스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