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31일까지/ 백암아트홀/ 02-559-1333

‘사색광대’의 첫 번째 작업. ‘사색광대’는 안무가이자 무용가인 이소영, 이윤정, 그리고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박소연, 최정우, 네 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 그룹의 이름이다. 이들은 단순히 무용에 덧붙여지는 음악, 소리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움직임이 아니라 각자의 창작 작업과 장르가 지니고 있는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함께 이루어낼 수 있는 공존과 상생의 창조를, 들리는 움직임과 보이는 소리, 들리지 않는 소리와 보이지 않는 움직임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 11월16~18일/ 홍대 앞 상상마당 라이브홀/ 02-3673-5576

전영록의 열정적인 노래와 이홍렬의 재미난 토크가 결합된다. 최근 20여 년 만에 TV속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80년대 별 중의 별인 가수 전영록과 토크콘서트라는 공연을 개최해 성공한 바 있는 국내 토크계의 일인자 이홍렬이 의기투합하여 신개념의 디너쇼를 선보인다. 영록은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 의해 끊임없이 불려지고 있는 노래 ‘불티’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종이학’ ‘내 사랑 울보’ 등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며 1982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밉지 않은 입담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토크계의 일인자 이홍렬은 동창생인 가수 전영록과 함께 공연무대에서 단순히 MC로서가 아닌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으로 관객에게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 12월 23~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1544-2498

시립미술관의 소장품 기획전. 서양미술사에 피카소나 모네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김환기나 류경채 등과같은 훌륭한 작가들이 있다. 국내작가보다는 외국작가가 더 알려진 우리나라의 분위기를 쉽게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정치적, 사회적 격변 속에서 꾸준히 일구어낸 한국작가들의 작품들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일반인들에게 어렵고 난해하기만한 추상미술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다양한 기법과 형태로 추상미술이 형성되기까지의 변화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사의 맥락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구상에서 추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이해하고, 작가들의 조형적 감수성의 표현이자 사회적 반응의 보고이기도 한 작품들을 감상함으로써 관람객들은 우리 곁에 있는 우리의 미술사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2008년 2월1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02-2124-8936

문명으로부터 격리된 하늘과 가장 가깝다는 히말라야의 땅, 해발 4000m 은둔의 사막 히말라야 무스탕 을 트래킹한 16일간의 사막횡단 기록을 재구성으로 기획했다. 1년 여 동안 준비된 여행 및 작업 과정과 그녀의 열정이 담긴 전시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 잠들어가는 인간 영혼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 11월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본관 1실/ 031-783-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