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12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를 앞두고 이를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새정치연합 당 지도부 7명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30분 동안 서울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친일교과서 국정화 반대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문 대표를 비롯, 이종걸 원내대표, 주승용·추미애·오영식·정청래 최고위원 등 7명이 함께했다.
문 대표는 '역사왜곡 교과서 반대!'라고 적혀진 피켓을 들었다. 당 지도부는 '친일미화 교과서 반대!', '국정화 행정고시 중단!'이라고 적힌 피켓을 각각 손에 들었다.
이날 홀로 서 있는 문 대표에게 한 여고생이 다가와 악수를 청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표는 여고생에게 귀엣말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법적 1인 시위 형태를 띄기 위해 5m 간격을 유지하며 각자의 피켓을 들고 30분간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