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0.36포인트(1.58%) 상승한 1만8005.49로 마감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협상 타결 전망에 따라 개장 직후부터 크게 상승한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18일 이후 거의 2주 만에 1만8000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가 고비로 인식한 25일 이동평균(1만8039)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난 주말 발표한 9월 미국 고용통계 수치가 저조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분석했다.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TPP관련 종목과 신흥국·자원 관련주다. TPP에 따른 국내 농업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이세키 농기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또한 TPP로 인해 농산품 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예측돼 식품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 장에서 닛케이지수는 1만8000대 전후로 정체가 이어졌다.
한편, 저조한 미국 9월 고용 통계 수치 등으로 인해 미국의 저금리 기조는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금리 인상이 늦어지면 환율시장에서 엔화 하락,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