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의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2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만난 뒤 러시아는 시리아 내 공습 중 단 한 차례 북동부 라카 공습 때만 이슬람국가(IS) 조직을 때렸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사흘째 계속했다. 올랑드 대통령이 언급한 라카 공습이 2일 이뤄진 것인지 그 전 이틀 사이에 이뤄진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러시아는 하루 10여 차례의 공습을 펼치고 있으나 초기에 거의 대부분 IS 진지가 거의 없는 북서부 및 중부에 집중해 미국의 비판을 받았다. 북동부의 라카주는 IS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다.
올랑드 대통령 발언이 나온 후 러시아 통신은 2일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에서 14 차례 공습을 행했다고 국방부 대변인인 이고르 코나셰노프 소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변인은 마레다 알-누만에 있는 IS의 폭탄 제조 시설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또 서부 하마주에 있는 IS 지휘소 및 비축 창고 등을 공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