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일 러시아의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러시아, 프랑스 및 독일 정상들이 회동했다.
러시아에 이틀 앞서 프랑스도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조직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파리 회동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쟁점인 러시아의 시리아 내 공습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러시아 전투기들은 간밤에도 10 차례의 공습을 행했다. 러시아는 극단주의 반군 조직들을 타깃으로 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서방은 러시아의 공습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조직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프랑스의 고위 외교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시리아의 정치적 과도체제에 관한 이견을 좁히고 러시아 공습과 미국 주도 연합군 공습 간의 문제점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난 2월 키에프와 모스크바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 우크라이나 반군 간의 휴전을 중재했었다. 동부 우크라이나 동부의 휴전 상황도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