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수송기 C-130가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공항에 추락했다고 미 군당국은 밝혔다.
사고는 2일 오전 0시 막 지난 무렵 발생했다고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 브라이언 트리버스 소령은 말했다.
그는 "탑승객의 상태 및 비행기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잘랄라바드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곳으로, 탈리반의 공격을 받기 쉬운 지역이다. 또한 잘라라바드 공항은 미국 공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C-130허큘러스는 터보프롭 엔진을 장비한 군용 수송기로서 승객 및 대형 화물 운송 등에 이용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