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종합] 예멘서 사우디 결혼식장 공습…131명 사망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에서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의 결혼식장 공습 사망자가 13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의료진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의료진은 이날 남서부 타이즈주(州) 해안도시 모카 인근 마을 알와흐자에서 사우디 연합군 폭격에 숨진 131명 중 여성이 최소 80명이었다고 전했다.

국제구호기구 국경 없는 의사회 예멘 현장 책임자 하산 보세닌은 “이번 사우디 결혼식장 공습은 예멘 사태 이후 최악의 참사”라며 “예멘 사태가 점점 심각해져 절망적 상황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는 “사우디 연합군이 민간인밖에 없었던 결혼식장을 공격했으나 모카에 있는 병원이 의약품, 연료, 전기의 공급이 끊겨 의료진도 떠나면서 문을 닫아 대부분 희생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폭격당한 마을 주변에 무장한 군인도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 의료진이 타이즈주의 주도 타이즈는 계속되는 내전으로 갈 수 없어 북쪽에 있는 호데이다주로 부상자를 이송하는 도중에 부상자가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인 아메드 나기는 가축을 싣는 픽업트럭에 부상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 메디 압델 살람은 결혼식장 인근 주택 여러 채도 미사일 공격에 파괴됐다고 전했다.

예멘 보안당국은 이날 사우디 연합군이 전날 실수로 알와흐자 마을의 결혼식장을 폭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우디 연합군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알와흐자 마을은 해안 도시 모크와 전략적 요충지역인 바브 알 만다브 해협 인근에 있며 어민과 가축을 거래하는 상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이번 공습을 비난하며 예멘 안팎의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즉시 군사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날도 타이즈주에서는 내전이 계속돼 익명의 의료진과 보안 당국 관계자들은 예멘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후티의 포격에 민간인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 사무소는 지난 24일 이달 들어 지난 2주 동안 예멘 내전으로 151명이 숨지는 등 예멘 내전으로 지난 6개월 만에 235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