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카탈루냐 분리독립 세력에 대화요청한 스페인 총리 “통합논의는 안해”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카탈루냐 독립을 추진하는 분리주의 세력에 대화를 요청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통합이나 주권을 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하루전 카탈루냐 주의회 선거가 끝난 뒤 라호이 총리는 “새 지방정부 입장을 들을 준비가 돼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법을 어기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분리독립주의자들의 주장이 논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이다.

27일 치러진 카탈루냐 지방선거에서는 분리독립 지지세력이 승리했다. 분리독립 연맹 ‘찬성을 위해 함께’(Juntas pe Si)와 친독립당 CUP(Polular Unity)는 전체 의석수 135석 중 각각 62석과 10석을 차지, 과반(68석)이 넘는 72석을 확보했다.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시민당이 25석(18%), 사회당 16석(12.7%), 카탈루냐 예스 위 캔(Yes We Can) 11석(8.9%), 국민당은 11석(8.5%)을 얻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78%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찬성을 위해 함께’를 이끈 아르투르 마스 주지사는 “이제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는 이번 선거를 분리독립 국민투표로 규정하면서 과반 의석을 얻으면, 18개월 내 카탈루냐 독립 정부 구성을 위한 ‘로드맵’을 실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분리독립연맹의 총 득표율이 47.8%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며 분리독립에 대한 반대의사를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탈루냐 주민 대다수가 독립을 놓고 국민투표를 하길 원하지만, 분리독립 여부에 대한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어 있다.

카탈루냐의 향방은 오는 12월 스페인 총선에서 중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탈루냐는 인구가 750만명이며 스페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부유한 지역이다. 1714년에 스페인에 병합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