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기상센터(NMC)는 수퍼태풍 '두쥐안'이 28일 대만을 거쳐 29일에는 중국 동남부 해안의 푸젠(福建)성을 강타, 폭풍과 폭우가 며칠간 지속될 것이라며 경고를 발했다.
중국 기상센터는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푸젠성과 이웃 저장(浙江)성을 이틀 동안 기습할 것이라며 태풍 경보를 오렌지색 경보로 경신하고 주민들에게 홍수와 지진에 대비해 여행을 자제하고 기상특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젠성에 착륙한 태풍은 이후 급속히 세력이 약화돼 29일 저장성에서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것이라고 기상센터는 말했다.
중국의 4단계 경보 중 가장 엄중한 단계는 적색이며 그 아래로 오렌지색, 황색, 청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