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는 27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성지순례(hajj·하지) 압사사고와 관련, 자국민 5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당국은 국영 메나(MENA) 통신에 이집트인 순례자 120명이 아직 실종 상태이며 26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큰 두 무리의 순례객들이 좁은 도로에 갑자기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76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180개국에서 200만명 이상의 순례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