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는 시리아에서 자국 전투기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폭격을 단행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BC는 이날 프랑스 대통령궁의 발표를 인용해, 프랑스 군 전투기가 시리아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목표물들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궁 측은 짧은 성명에서 이날 폭격 작전이 '지역 파트너 국가들'의 공조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공격 시점에 대해서는 '간밤'이라고만 언급했다. 따라서 26일 밤이나 27일 새벽에 공습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가 시리아에서 IS를 공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지난해 9월부터 시리아로 공습 범위를 확대했지만, 프랑스는 그동안 이라크에 국한해 IS 공습작전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