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톈진(天津)시의 빈하이(濱海) 신구는 지난 8월 일어난 대규모 폭발사고로 160명이 숨진 이래 위험한 화학물질이나 상품들을 취급하는 회사들에 대해 일제 안전검사를 시작했다.
이 검사는 20일 시작되어 올해 말까지 실시되며, 위험한 화학물질을 생산, 저장, 사용하는 회사들이나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운송회사를 대상으로 한다고 이 지역 정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빈하이 신구는 공안국 직원들과 작업안전 담당 직원 및 톈진항 직원드로 거의 100명에 달하는 지휘본부를 구성해 안전검사를 수행한다.
지난 8월12일 톈진항에서 발생한 대량의 유독화학물 창고 폭발 사고로 대량 참사가 일어난 뒤 톈진시는 앞으로 위험물질을 저장한 장소에 대한 관리를 개선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