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지역 농업과 축산업의 융합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주) 더그린푸드(대표이사박세찬) 미나리를 먹인 돼지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로 프리미엄 돼지고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건강한 사육환경과 기능성 사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주)더그린푸드는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를 거점으로, 지역 특산물인 미나리를 사료로 활용한 차별화된 양돈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미나리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해독 효과에 착안하여, 이를 돼지 사료에 첨가함으로써 육질 개선은 물론 소비자 건강까지 고려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나리를 먹인 돼지는 잡내가 적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며, “기능성 축산물로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더그린푸드 박세찬대표는 미나리 사료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인력을 채용해 육질 변화, 성장률, 영양 성분 분석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상품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축산업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 웰빙, 로컬푸드 트렌드가 강화되는 가운데, (주)더그린푸드의 전략은 농업과 식품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실현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주)더그린푸드는 향후 미나리 먹인 돼지를 활용한 가공식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 농가 및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6차 산업화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한 돼지고기, 지역 농산물, 그리고 과학이 만나 탄생한 ‘미나리 먹인 돼지’. "미돈,,더그린푸드의 도전이 한국 축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