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의 보르노주 주도인 마이두구리에서 테러범들이 폭발물 3개를 터뜨렸다고 20일 군 당국이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군 대변인 사니 쿠카세카 우스만 대령은 말했다.
아직 공격행위를 했다고 나서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차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보코 하람으로 지목되고 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군이 그들이 장악하고 있던 지역을 무력으로 탈환한 이후 게릴라전술로 공격전을 지속해왔다.
우스만 대령은 지난 6년에 걸친 보코하람의 출동로 최소 2만명이 숨지고 210만명의 난민이 전국에서 발생했다고 말하고, 최근의 공격들은 보코하람의 좌절감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무함마두 부하리 현 대통령이 취임한 뒤 극단주의자들을 소탕하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보코하람은 1000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드와 나이지리아 연합군은 올 상반기에 보코하람이이슬람 칼리프 국가로 선언하고 수개월째 점령했던 지역의 25개 마을을 집중 공격해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