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매년 7만 명 정도의 세계 각지 난민을 받아들이는 미국은 내년 이를 8만5000명으로 늘이고 2017년에는 10만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존 케리 국무장관이 20일 말했다.
증가되는 1만5000명 및 3만 명 전원은 아니지만 상당수가 시리아 난민이 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은 설명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내년에 1만 명의 난민을 더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독일이 올해 50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일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비하면 이 같은 미국의 증가 인원은 너무 작은 규모라고 인권 단체들은 지적했다.
이날 케리 국무장관은 독일 방문 중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과 만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수용 증원 방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