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해 두 번째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다시 승리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는 20일 우파의 독립그리스인당과 연합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밤 수도 도심에서 수천 명의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치프라스 시리자당 대표는 다시 한 번 독립그리스인당의 파노스 카메노스 대표와 힘을 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그리스인당은 1월 총선 후 시리자당의 주니어 파트너로 치프라스 총리 정권에 참여했다.
개표가 61% 이뤄진 가운데 시리자당은 득표율 35.5%로 145석, 독립그리스인당은 3.6%로 10석을 각각 얻어 총 300석 의석의 과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