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현직 경찰관이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여종업원과 인근 모텔로 들어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A(32. 경장 서울경찰청 소속)씨를(성매매특별법 위반)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16일 새벽 1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여종업원인 B씨와 인근 모텔로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은 성관계를 갖는 대가로 17만원을 주기로 했으나 "술에 취해 성관계가 잘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돈을 주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 경장은 모텔에는 갔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경장과 B씨를 불러 대질 신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