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막말'논란에도 美서 트럼프 관련 상품 '대박'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고 CNN머니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머니는 트럼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티셔츠와 모자에 트럼프의 이름을 붙인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일명 ‘트럼프 물결’에 편승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스크린 인쇄한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 ‘티스딜스’을 운영하는 익명의 남성은 CNN 머니에 ‘트럼프 포 프레지던트(Trump for president)’라고 스크린 인쇄된 티셔츠를 500장 넘게 팔았다.

그는 “지난주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트럼프가 트위터에 모자를 쓰고 나온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쓴 모자 1000개를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트럼프를 좋아하고 지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티스딜스는 인터넷 홈쇼핑 이베이와 아마존닷컴에 짙은 감색 남성티셔츠 ‘트럼프 포 프레지던트 2016’를 장당 4.99달러(약 5800원)에, ‘미국 다시 강대국으로’(Make America Great Again)란 슬로건이 적힌 트럼프 모자를 개당 5.99달러(약 7000원)에 팔고 있다.

CNN머니는 이베이에서 티스딜스 상품 외에 트럼프 셔츠 등 의류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한 판매인은 CNN에 “현재 이 사업에 뛰어든 사람이 많아 경쟁이 심해져 이번 달부터 자신의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트럼프의 선거운동 관련 상품을 파는 상점이 있지만, 트럼프 선거운동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평균 치수의 남성 티셔츠 가격은 20달러, 모자는 25달러로 이베이의 판매가보다 비싸다.

CNN머니는 또한 의류 외에도 수집가들에게 오래된 증권과 채권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들도 ‘트럼프 물결’에 편승해 재미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집품 전문사이트 스크리파필리닷컴(Scripophily.com)은 파산된 트럼프 호텔 카지노 리조트와 트럼프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증권들을 각각 1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증권들은 트럼프가 10년 전 이 회사들의 회장으로 있을 때 발행됐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밥 케르스타인은 CNN머니에 “지난달 트럼프에 관련된 물건의 매출이 3배 늘었다”며 “이 증권들은 상단에 트럼프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특히 수집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트럼프 관련 증권이 전혀 팔리지 않았다”며 “트럼프는 계속 주는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