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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유래 알 수 없는 엽기적 머리핀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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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중국에서 유래를 알 수 없는 새싹, 풀, 꽃 등 엽기적 모양의 머리핀이 유행하고 있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중국 관광명소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새싹, 풀, 꽃을 플라스틱으로 만든 머리핀을 착용한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CNN은 베이징(北境)의 관광지 난루오꾸샹(南锣鼓巷)에서 이 머리핀을 판매하는 노점상 주변에 몰린 관광객들이 머리핀을 꽂고 즐거워하며 셀카를 찍고 있지만, 이 중 누구도 이 유행의 유래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머리핀만 파는 노점상인 저우 델라이는 CNN에 약 2주전부터 베이징에서 이 유행이 시작됐으며 3~4시간동안 200개씩 팔려나간다고 전했다. 가격은 1쌍에 5위안(약 900원)이다.

그는 “이 유행의 시작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찾는 많아 머리핀을 쌓아 놓고 팔고 있다”고 “즐거움을 위해 5위안만 쓰면 된다”고 밝혔다.

후베이(湖北)성에서 베이징으로 관광 온 장 아오는 CNN에 “단지 새싹 머리핀을 꽂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머리핀의 숨겨진 의미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CNN은 일본 여대생 4명도 이 머리핀을 사서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외국인도 유행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CNN에 이 유행을 일본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난루오꾸샹을 찾은 일본 관광객 마키 아야네는 CNN에 “머리핀이 귀엽다”면서도 일본에 있는 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머리핀을 샀냐는 질문에 “일본에서 이 머리핀을 꽂는 사람이 없어 친구가 놀림감이 될까봐 사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CNN은 이 머리핀의 유행이 실제로 유래가 있었을 것이라며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새싹이 머리에서 나오는 일본 이모티콘에서 이 머리핀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유래를 찾기 위한 또 다른 정보로는 가난한 집안의 사람이 자신이나 자녀의 머리에 풀을 꽂아 판다는 중국 풍속이 있다.

그러나 이 머리핀을 한 사람들은 이런 사실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머리핀은 인터넷 쇼핑에서 대량구매 조건으로 수백만 개가 팔려나가고 있으며 중국 유명 인터넷 쇼핑사이트 타바오닷컴에서만 100만개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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