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16일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24% 내린 2998.04로 개장했다.
반면 선전 성분지수도 전날 대비 0.43% 오른 9330.7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0.9% 상승한 1813.7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상하이지수는 3.52% 하락으로 마감하는 등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누적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장한때 심리적 안전선이 3000선이 무너졌다가 다시 0.23% 상승폭을 보이면서 반등하고 있다.
오전 11시5분 기준 상하이지수는 301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된 것은 당국의 국유기업 개혁안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속적인 불법 신용거래 단속에 따른 불안한 투자심리가 함께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날 예탁결제원 격인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7~11일) 중국 증시의 신규 투자자는 29만6300명 늘어났는데 이는 그전 주의 투자자 증가수(19만9300명)보다 많이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