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인들이 10일 우주에서 재배한 붉은 로메인 상추를 맛보았다.
3명의 우주인들은 상추잎을 맥주잔 같이 잘라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찍어 맛보았다.
우주인 크젤 린드그렌은 그 맛이 기막히게 좋다고 했으며 스콧 켈리는 이탈리아의 채소 아루굴라 같은 맛이라고 평했다.
앞으로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계속 활동하려면 그들이 자체의 식량을 재배할 필요가 있으며 이날의 상추 시식은 그런 실험의 일환이다.
우주인들은 지난해도 우주선에서 상추를 재배했으나 이를 먹지는 않은 채 실험용으로 지구에 내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