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0일 아침 일찍 이스탄불의 한 경찰서가 폭탄 공격을 당해 경찰관 5명 민간인 2명 등 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터키 국영통신사가 보도했다.
아나돌루 통신은 이 폭탄 공격이 이스탄불 시내 술탄베일리 구역의 경찰서를 목표로 계획적으로 이뤄졌으며 이 공격으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화재도 일어났다고 전했다.
아직 이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 나선 사람은 없지만 터키 보안군과 쿠르드족 반군 사이에 폭력 사태가 최고조에 이른 시기에 일어난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터키는 이슬람국가(IS)의 처단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맡기로 한데다가 지난 달에는 시리아 내 IS 거점에 대한 공습에 나섰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에게 IS 폭격을 위한 기지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