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페루의 페드로 케네리아노 총리가 탄 헬리콥터가 6일(현지시간) 북부 툼베스지역에 도착했을 때 그에게 전할 편지를 들고 아직 돌아가고 있는 회전날개 속으로 걸어들어온 한 여성이 사고로 숨졌다고 페루 경찰이 밝혔다.
총리는 엘니뇨 현상으로 빈발하는 홍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지휘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
페루군은 죽은 여성이 디오셀린다 자파타(20)이며 회전날개의 날이 그녀의 머리 왼쪽을 타격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녀의 오빠는 자파타가 감옥에 있는 한 친척의 석방을 정부에 탄원하기 위해서 편지를 전달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