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국방부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항하기 위해 450명의 병력을 쿠웨이트에 파견해 1년 간 배치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IS에 맞서기 위한 다국적 노력의 일환으로 텍사스주 포트후드 기지의 제3군단에 배속된 부대가 연합 기동부대작전을 위한 본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같은 쿠웨이트 파병에 32억 달러(약 3조7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미군이 터키 공군기지에서 무장 드론으로 IS에 대한 첫 공습을 4일 감행했다고 확인했다. 미군은 지난달 터키 공군기지 2곳의 접근을 승인받았다.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이 터키를 기반으로 유인 공습 시행도 계획하고 있다고 브리핑에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