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리비아의 '이슬람국가(IS)' 계열 무장단체가 1주일 전에 납치했던 한 판사를 살해했다고 리비아사법부가 5일 발표했다.
알-콤스 고등법원 판사 모하메드 알 남리는 4일 알-하라와 읍 부근에서 고문당한 흔적이 있는 시체로 발견됐다고 사법부는 말했다.
알 남리는 트리폴리 동쪽 450㎞ 지점인 시르테 시에서 IS와 연계된 정체불명의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시르테는 '리비아의 새벽'무장단이 물러난 뒤 IS에 충성하는 무장단이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