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한 외교관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로 공격한 가해자를 확인하고 재판에 회부하는데 목표를 둔 UN결의안의 초안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5일(현지시간)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최종안은 안보리의 전체 15개 회원국에 보내질 것이라면서 안보리 회원국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6일 오전 10시까지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시리아에서 염소(chlorine) 등 화학물질을 첨가한 포탄 공격이 증가하자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보리를 압박해 왔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안보리는 염소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는 가해자를 법정에 세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