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회담을 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한 후, 전 세계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한 단계 나아가야 한다"며 UN도 다른 나라에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사무총장의 회담은 미국 발전소의 탄소배출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청정전력계획'을 발표한 다음날 이뤄진 것이다.
이날 회담에선 시리아, 예멘, 리비아, 남수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 위기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8월17일까지 남수단 내전을 벌이는 양측이 유혈 사태를 끝내기 위한 평화협상에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9월 UN 총회에 참석해 중국, 러시아, 이란 정상과 같은 날 연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