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속 190㎞의 돌풍을 동반한 평균시속 160㎞의 태풍이 사이판, 북 마리아나 제도에 몰아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고 미국해양대기청( NOAA)의 괌 기상청이 발표했다.
이 태풍은 8월 2일~3일 사이판을 가로질러가며 세력을 강화해 지금은 시속 290㎞의 초강력 태풍이 대만 북부 쪽으로 진행중이며 이번 주말께 그곳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미 기상청은 밝혔다.
그럴 경우 약 9m 높이의 강한 파도가 섬을 강타하게 되고 해일이 일어나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사이판의 랄프 토레스 총독대행은 국가재난 및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괌의 퍼시픽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