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일 미국 주가는 유가의 대폭하락에 따른 에너지 기업들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올들어 15%나 떨어졌다.
S&P500지수는 5.80포인트(0.3%)가 떨어져 2098.04로 다우존스지수는 91.66포인트(0.5%)가 하락해 1만7598.2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90포인트(0.3%)가 떨어져 5115.38로 마쳤다.
이날 미국기준원유는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1.95달러(4.1%)나 떨어져 45.1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기준원유는 6월10일 배럴당 61.43달러에 이른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 전반도 S&P지수가 5월21일 2130에 이른 이후 떨어진 셈이다.
이날 특히 주가가 떨어진 기업은 타이슨 식품으로 이 회사는 2015년 전반의 순익전망을 낮춤에 따라 4.39달러(9.9%) 떨어져 39.96달러를 기록했다.
육류 제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소값의 상승으로 타격을 입었다.
패션기업 마이클코어스도 호화 핸드백 판매가 부진해 3.28달러(7.8%) 떨어진 38.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35일만에 개장한 그리스 증시에서 그리스 주가는 16% 떨어졌으나 유럽의 다른 주가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