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에서 심한 몬순 장맛비로 지난 주에만 100여 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다고 BBC가 3일 인도 내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양의 태풍인 사이클론 코멘이 서벵갈주를 덮쳐 48명이 사망했으며 20만여 명이 임시 거처로 피난 갔다.1만 개의 마을에 살고 있는 400만 명 주민들이 이번 비와 홍수로 고통을 받았다.
또 북부의 라자스탄주에서 28명, 동부의 오리사 주에서 5명이 사망했다. 이들 주와 서부의 구자라트주까지 포함해 5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장마와 홍수로 이재민이 됐다.
인도는 6월부터 9월 사이의 몬순 기간에 연 강우량의 80%가 내린다.
인도 동쪽의 미얀마 역시 홍수로 47명이 사망했다.